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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어제는 너무 흥분해서 글을 싸질렀네요 죄송합니다 제가 제대로 하고싶은 이야기를

작성자 박****(ip:)

작성일 2016-03-27

조회 98

평점 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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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어제는 너무 흥분해서 글을 싸질렀네요 죄송합니다 제가 제대로 하고싶은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부터 입대 전역 다시 복학을 할 때까지 머시따를 애용하던 사람입니다 아무래도 머시따의 강점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품질의 제품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겠죠 더 싼 곳도 더 좋은 제품이 있는 곳도 있겠지만 거품 없는 가격으로 매시즌마다 필요한 아이템이 잘 올라와서 매번 즐겁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도 팔로우해서 올라오는 템들도 잘 챙겨보고 있구요
제 소개를 하자면 이제야 학교에 복학해서 서울에서 홀로 자취를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옷 입는 것에 대해서 말하자면 저는 감성스키니덕후입니다 저의 체형은 똥양의 정기를 골고루 받아 하체가 크고단단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예전엔 반바지도 못입을 정도로 심했지만 관리를 하면서 조금 나아졌는데 아직도 처음으로 핏이 딱 맞는 바지를 입었던 감각에서 못 빠져나와 핏덕후가 되어버렸습니다 그중에서도 쫀쫀하고 맛좋은 스키니한 청바지는(일반체형에선그냥청바지) 제가 최애하는 바지들입니다 솔직히 굉장히 보기 좋다고 할순 없습니다만 감성으로 입는다고 생각하고 입고 있습니다 그렇게 여러 청바지들에게 고통을 준 저는 이번 사냥감을 물색하고 있었습니다 기존에 입던 청바지와 블랙진의 사타구니가 비명횡사했기 때문입니다 여러 인터넷 쇼핑몰을 뒤지던 중 밴딩팬츠+물빠짐방지+신축성을 내세운 머시따 형님들의 청바지가 눈에 띄었습니다 바로 주문했습니다 제가 보통 입는 바지들의 허리는 28 29 정도입니다 불행한 허벅지 덕에 기장을 줄이든지 강제로 늘려야 하거나 결국은 금방 이별을 해야했지만 저는 새로운 청바지들을 만나는 것에 만족했고 나의 모양으로 변하는 청바지들을 보는 것도 재미라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제가 신중했던 면은 솔직히 말해서 가격대도 있었습니다 자취를 하며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좋은 바지를 사서 오래 입을 것이냐 싼 바지를 사서 이번 봄여름을 버틸 것이냐는 정말 제게 고통스러운 번뇌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저는 저주 받은 하체답게 어둡고 기본적인 생지진이 필요했습니다 결국 제가 택한 것은 가성비, 가성비하면 믿고보는 머시따로 왔고 이 제품과 함께 검은 색 파리스루즈핏후드티를 구입하였습니다 배송은 물론 빠르진 않습니다 그러나 그것도 즐거움이라고 생각하며 비명횡사한 청바지들을 입고버티며 기쁘게 기다렸습니다
일주일이 지나고 드디어 도착한 택배! 너무나도 즐거운 마음으로 봉투를 뜯었습니다 새 옷을 사고 바로 입고나가면 촌스럽다고들 하지만 저는 그런 것 따위 개의치않았습니다 우선 색상은 무척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는 아이폰6를 씁니다 화면에서 봤던 바로 그 색이었고 허리 밴딩은 무척 편안해보였습니다 기다림이 커서 그랬을까요? 저도 모르게 이쁘다! 하고 외쳐버렸습니다 다음은 사이즈였습니다 입을 수 있을까? 그동안 운동했던 것들이 이 바지를 잘 입을 수 있게해줄까?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걱정끝에 바지에 한 발, 또 한 발 넣고 저는 이 바지가 주는 쫀쫀함에 쾌감을 가졌습니다 아 역시! 그리고 허리까지 마냥 편하지만은 않은 이 과정. 허리는 딱 맞았습니다 기장도 그렇구요. 다만 허벅지가 살짝 불편했습니다만 이건 저 같은 불행한 운명을 가진 이들은 대부분 겪는 프로세스 입니다. 저만해도 몇 번이나 지났구요. 그 날 마침 약속이 있었습니다. 저는 머리를 새로 한 여성, 첫 수업에 들어가는 새내기, 사귀고 처음 만난 애인을 보는 기분으로 길거리를 나갔습니다. 우연히 아는 사람도 만났습니다 이 새로운 기분!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러나 사건은 지인을 만나고 있을 때 터졌습니다 청바지에 하얀 선이 생긴 것입니다 이게 뭐지? 자세히 보니 그건... 청바지를 이어주는 라인이 늘어난...? 저도 이런 일은 처음이라 자세히 말은 못하고 사진으로 첨부했습니다 아... 처음으로 든 생각은 제 하체입니다 그렇습니다 끼긴 꼈나보다, 아 이거 어쩌냐 싶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죄송하지만, 그 다음으로 든 느낌은 분노입니다 저는 오늘 이 제품을 받은 걸요 오늘! 저는 수많은 청바지들을 묘지로 보냈습니다만

첨부파일 2910f448fbe9b328.jpg , 99f06d184dfa1ffe.jpg , cdc7119e09269019.jpg , 8d5593f8618580cd.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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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 작성자 머시따

    작성일 2018-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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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네 형님~!
    우선 상품에 아쉬움드려 정말 죄송합니다ㅠ.ㅠ
    입어보신것이 시착만 해보신것인지 착용 후 활동하신것인지..ㅠ.ㅠ
    교환/환불은 상품 수령일로부터 7일이내로 대한통운(1588-1255)
    착불로 반품접수하여 보내주시면 되시는데요~! 이미 착용하신 상품으로
    착용흔적 많이 발견되시거나 고객님 부주의로 인한 손상일 경우에는
    처리 불가하시며 택배비 부담하에 반송될 수 있으십니다ㅠ.ㅠ
    이 점 양해부탁드리며 다른 문의사항 있으시면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로
    연락주시면 자세한 안내와 처리 도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박상민

    작성일 2018-12-29

    평점 0점  

    스팸글 하루만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저번 글에서도 말했듯이 저는 청바지가 어느정도의 내구성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머시따에서 구입한 제품은 더더욱 그렇구요 제가 관리를 못하거나 그런것도 아니고 한방에... 그 뒤로는 저는 바지 저 부분이 터지는 것은 아닐까? 이걸 누가 보면 뭐라고 생각할까? 등의 생각에 오랜만의 약속도 금방 해치우고 집으로 도망치듯 와버렸습니다... 정말 좋은 경험은 아니었어요 그냥 뭐라뭐라카고 사지말라카고 그럼 끝이겠지만 이 청바지 중 내구도 문제라던가 이 한 벌만 문제될 수도 있는 게 아닌가 혹은 이런 경우 어떻게 해야하는가 몰라서 개인적으로 묻고 싶었지만 어디 그럴데도 없어 후기에 남깁니다... 집에서는 데이터도 잘 안터져서 학교와서 와이파이로 남기네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머시따 형님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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